교포신문 : 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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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6월26일 00시00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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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25)
독일에서 접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소개 ➀

 
계절이 바뀌어 봄이 오고 여름이 되면 들판이나 산에는 이름 모를 풀과 나무들이 무성해 진다. 옛날 선인들은 풀과 나무 중에는 약이 되지 않은 식물이 없다.’ 할 정도로 먹어서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식물들이 많지만 잘못 먹으면 독이 되어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니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필자는 이번호에는 약초 중, 독일 우리주위에서 자라며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나 약초를 소개할까 한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민들레
요즘 민들레를 찾는 분들이 많다. 민들레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위염을 다스리고 암세포를 죽이며 간은 보호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는 민들레, 천지에 깔려 있는 것이 민들레이지만 사람들은 민들레가 중요한 약재인줄을 모르고 지낸다.
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유럽 아메리카의 인디언들 까지도 중요한 약으로 썼다. 옛 의서를 찾아봐도 민들레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을 만큼 여러 질병에 효과가 뛰어난 약초다. 그중에서도 유방암, 유종의 고름을 없애는 힘이 매우 강하다 한다. 또 산모의 젖을 나오게 하는데도 효과가 크다.
 
한방에서 蒲公英(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염증에 주로 처방한다. 한방에 항생제라 불리며 특히 위염이나 소화 장애에 명약이다. 필자도 위염환자들이 찾아오면 포공영을 꼭 같이 처방한다.
이외에도 많은 약효가 있지만 전부 열거하다보면 만병통치약이 되기 때문에 나열하지 않으려고 한다. 주로 동양의학의 항생제라는 걸 염두에 두고 평소에 음식으로 먹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민들레는 세계 도처에 2~4백 종류가 있으나 국내에서 자라는 흰 민들레가 가장 약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토종 노란 민들레도 시골에서는 찾아볼 수 있으며 번식력이 더 강하다. 이곳에서 보이는 민들레는 보통 노란 민들레가 많은데, 식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식품이다. 이른 봄 풋풋한 어린잎은 국거리로도 쓰고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쓴맛이 나는데 이 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필자 가족들도 생잎을 다른 채소와 같이 쌈으로 싸서 먹는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고 김치를 담가서도 먹어도 좋다. 우엉과 함께 조려 먹어도 맛이 있고 기름에 튀겨 먹어도 일품이다.
 
씀바귀와 고들빼기
씀바귀는 민들레와 모양이 비슷해서 혼동하기가 쉽다. 민들레와 같이 잎이 갈라져 있지 않아 민들레를 확실히 알고 나면 구분하기가 어렵지 않다. 고들빼기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구분하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도표로 만들어 보았다. 사진도 참고하기 바란다.

구분
씀바귀
고들빼기
꽃잎
5-7개로 비교적 성글게 보임
20개 이상으로 빽빽함
길쭉한 모양
톱니가 없거나 1/2아래 부분에 있음
한쪽이 둥글고 갈라져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반대편 잎은 뾰족함가장자리에 톱니 있음
수술
꽃잎은 노란색, 옅은 노란색, 흰색이고 수술은 검은색
꽃잎과 수술 노란색으로 같음
종류
씀바귀, 벋음씀바귀, 흰씀바귀, 꽃씀바귀, 벌씀바귀, 갯씀바귀, 좀씀바귀, 냇씀바귀
고들빼기이고들빼기, 두메고들빼기, 왕고 들빼기, 까치고들빼기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나물과 김치로도 담구어 먹지만 토코페롤 함량이 많아 암세포를 억제하고 박테리아를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진정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맞이 가자라는 동요에 표현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품이다.
 
쇠비름과 참비름
우리나라에서 전에 농부들이 성화를 댔던 잡초다. 번식력이 강해 농부들에게는 아주 귀찮은 존재다. 요즈음은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약효가 많다고 널리 알려져 아주 사랑받은 식물이 되었다. 필자는 우리 주위에서 쇠비름과 참비름 두 종류를 보았다. 그렇게 흔하지는 않지만 Garten이나 밭은 가꾸고 있는 교포들에게 가보면 가끔 보인다.
 
비름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은 없으며 淸熱(청열)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으며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효가 있다. 한방에서는 馬齒莧(마치현)이라는 약명으로 청열과 해독작용을 이용해 세균성 이질이나 설사에 사용하며 염증 특히 종기에 많이 사용하며 피부가려움이 심한 소양증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골에서 독사에 물렸을 때 뱀독을 없애는 약효가 있어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는 뜻의 長命菜(장명채)로도 불리는 莧菜(현채), 비듬나물이라고도 불리는데 밭에서 쉽게 자라 예부터 흔하게 먹던 잎채소다. 비름은 쓴맛이 나지 않고 담백해 나물과 국 등 다양한 요리로 응용이 가능하다. 우리 밥상에 오르는 단골 나물 중 하나다. 다른 나물류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 다시 말하면 단백질과 칼슘, , 칼륨과 각종 비타민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어린 순은 국을 끓여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더할 나위없다.
 
명아주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로 학명은 독일어로 Baumspinat라고도 한다. 약효는 심장을 강하게 하고 중풍예방과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고 강장제로 많이 쓰인다. 몸에 ()을 제거하는 약효와 습진이나 살충효과도 있다. 연한 잎을 나물로나 된장국을 끓여먹어도 맛이 좋다. 옛날에는 명아주대롤 지팡이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 심장마비는 물론 중풍예방이 되었으며 强壯(강장)에도 효과가 좋아 아들이 부모님을 위해 만들어 드렸다는 설이 있다.

사진:
1: 고들빼기
2. 씀바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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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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