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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4월17일 00시00분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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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화가, 황수잔의 명화산책
환상의 세계 장미의 대가 메쪼틴토(Mezzotinto) 예술가, 로테 (G.H. Rothe)
프랑크푸루트에서 Ruedesheim으로 가는 라인강가에 '엘트빌레'라는 고성이 있는 장미도시가 있다. 1998년 이곳에서 장미 10주년 기념을 축하하기 위해서 장미의 대가, G.H. Rothe 초대전을 가졌다. 7년후 초대전 개막식에 필자부부도 참석했다. 고성 입구에 '로테' 작품 고성과 하모니를 이룬 화려한 장미와 고성포스터가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마치 장미꽃 동산에 들어온 듯한 장미천국이었다. 꽃밭에는 돌담위로 죽죽 뻗어 올라간 줄장미가 비가 멈추고 맑게개인 햇빛에 반사되어 아름답게 빛났다. 곳곳에 물방울 맺힌 6월의 고혹적인 장미꽃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갤러리로 들어선 우리들은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이국적인 고성과 조화를 이룬 고혹적인 장미꽃들, 힘차게 말발굽소리를 내면서 질주하는 멋있는 말들, 공연하는 발레리나, 젊은 미남 미녀들의 미끈한 몸매, 꿀을 빨아들이는 새와 터질 것 같은 빨간 장미꽃들, 생동감으로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환상의 극치인 걸작품들이었다.
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전시하는 작품마다 정교한 뎃상력과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상으로 저마다 화려한 빛을 뽐내는 색깔의 향연속에서 관객들은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중세기 17세기의 예술품을 살린 독특한 테크닉을 이용한 메쪼틴토(Mezzotinto) 예술품이였다. 작품들은 로테의 뛰어난 미적감각으로 초현실주의의 정밀하게 묘사한 사실주의와 정확한 색감을 구현한 작가 회화양식의 추구와 창조성에 그녀의 지적 철학 인품이 잘 표현 되어있다.
 
로테의 생애와 작품
로테는 1935년 금세공사 전문가 딸로 태어났다. 독일 Hannover근처 Wiedenbrueck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했고 회화로 이탈리아 최고 미술대상 'Villa-Romana'상을 받았다. 로테는 이탈리아 Florenz에 머물면서 작업할 수 있는 영광을 받았다. 작가는 파리,런던, 비인, 모스크바, 마드리드 여행을 다니면서 견문을 넓혔다. 1971년 부터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작품할동을 하면서 박물관에서 본 현대아트, 17세기 미술품 메쪼틴토 테크닉에 대단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작가는 많은 연구와 실습으로 극소수의 예술가들이 하는 특별한 '메쪼틴토' 미술 전문인이 되었다. 메쪼틴토 테크닉은 동판화와 비슷하다. 동판에 그림을 그려놓고 특수한 조각도(대단히 섬세한 선들을 표현할수있다.)로 조각한후 종이 캔버스에 찍어낸다. 원형을 완성하는데 7주일에서 1개월정도 걸린다고 한다. 원형이 완성되면 그위에 채색을한다. 물의 양에 또는 찍어내는 테크닉에 따라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한번 원형을 만들면 150-200장까지 찍어낼 수 있다. 작품들은 무척 투명하고 섬세하며 환상적이고 전통적인 독일과 로맨틱한 프랑스풍의 모던한 미국스타일로 구축되었다. 사진처럼 정교하게 묘사하면서 다른 개체가 모여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그녀의 인품과 철학이 들어있는 초현실적, 환상적(Surrealismus,Traumbilder)인 작품들이다. 로테는 인간, 동물, 꽃들이 가장 생기있고 아름다울때 작품테마로 구성한다. 매년 6월부터 시작하는 엘트빌레 장미축제에 장미 대가, 로테 작품 전시를 하게돼서 시민들은 무척 자랑스러워 한다. 현재 로테는 미국에 거주 하면서 미국과 유럽 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있다. 로테의 작품들은 전 세계박물관에서 고품격인 귀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전원의 '장미도시' 엘트빌레(Eltville)
끝없이 강물은 흐르고 배들이 유유히 다니는 라인강가, 장미꽃으로 둘러쌓인 역사 깊은 고성의 옛도시 엘트빌레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다. 강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가는 하이킹족, 장미꽃으로 가득한 꽃밭을 따라 다정하게 손잡고 거니는 연인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작은도시이다. 매년마다 갖는 연중행사, 라인가우(Rheingau) 뮤직페스티벌과 장미꽃 축제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사람들로 북적 거린다.
 
오래전 이곳은 4세기경(300-400)경 로마인들이 점령하여 살면서 라틴어로 'Alta Villa' 라고 불렀던 작은 마을이였는데,1332년에 시로 되었다. 1792-1815년 나폴레옹 프랑스 군대가 그곳을 점령하여 살면서 'Eltville'라고 했다. 1871년 전쟁이 끝나고 장미꽃애호가 Carl Schmitt는 장미학교(Rosenschule) 를 시작했다. Eltville Rosenschule 학교에서 재배된 장미꽃들은 고귀한 품위와 귀족성을 띤 적색의 흑장미로 매혹적인 향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곳사람들은 장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 하였다. 매일같이 사람들이 세계각처에서 장미꽃을 사러 몰려들었고 심지어 멀리 떨어져있는 러시아 St. Petersburg 의 카이저(Kaiser)까지 사가는 장미전성시대를 만들었다.
 
1차 세계대전(1914-1918)이 끝난후 Eltville도시는 잠잠해졌다. 1960년 시가의 정원사 Reinhard Pusch에 의해 다시 장미꽃재배가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잠잠했던 Eltville는 다시 장미의 전원으로 성장시켰다. 1979년 그는 전쟁 당시 사용했던 넓은 도랑을 판 이곳에 장미화단들을 만들었고, 덩굴장미를 심어 고성을 장미로 뒤덮게 만들었다. 강가, 길가에도 화단들을 만들어 전원의 장미의도시 Eltville가 되었다. 이곳에는 아주 희귀한 품종과 정통적인 장미 350종류가 있고 약22,000구루터기(줄기) 가 있다. 1988년 장미 애호가들로 구성된 동우회그룹은 이곳을 'Rosenstadt'라고 지명하였다.
 
1990년 장미학교이름을 탄타우 장미학교 (Tantau -Rosenschule )라고 이름 지었고 재배된 장미꽃 이름은 엘트빌레 도시('Stadt Eltville')라고 하였다. 이곳은 명성이 있는 장미학교로 지정되었다. 그들은 새로운 장미자매를 갖게 되었다. 일본Hiroshima에서 태어난 장미재배인 Kazuzo Tagashira 이다. 엘트빌레에서는 그에게 'Stadt Eltville' 장미꽃을 선사했고 그는 그가 재배한 장미꽃, 아름다운 엘트빌레 ('Schoenes Eltville')를 이곳에 선사했다. 이곳에서 재배된 장미꽃은 향기가 고혹적인 적색으로 무척 고품격이다. 일본에서 재배된 장미꽃은 색채가 다양하고 화려한 핑크빛을 띄고 있다.
 
장미꽃을 재배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장미꽃은 꽃중의 여왕으로 가장 아름다운꽃 이지만 금방 시들기 때문에 온도와 꽃이 개화할 때를 정확히 알아야한다. 형태와 색채 그 성질까지 알아야 하는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장미의 도시 엘트빌레는 10주년 기념을 축하하여 새로운 장미재배를 했는데 이름은 '평화를 기념하는 히로시마 (Friedensgedaechtnis Hiroshima)‘ 이다. ‚평화를 기념하는 히로시마는 일본자매와의 우정의 표시만이 아니라 다시는 온 인류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가 계속 되기를 바라는 표시이기도 하다.
 
 
그림설명
1. 로테(G.H. Rothe)
2. 고성과 장미
3. 적색의 고혹적인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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