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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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3월13일 00시00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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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19)
코 알레르기(알레기성 비염)
움츠렸던 날씨가 이젠 기지개를 켠다. 날씨가 화창해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가벼워진다. 특히 봄철에는 어디론가 나들이라도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긴다. 처녀들이 봄 바람나듯이.
 
하지만 이런 날씨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봄의 화창한 날씨에는 더욱더 힘들어 하는데 다름 아닌 알레기 환자들이다. 독일에 살면서 봄철을 되면 알레기성 비염을 피해서 외국이나 고국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해변이나 공기가 다른 곳을 가면, 가있는 동안은 알레기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알레기는 종류도 참 많다.
 
집안의 먼지나 짐승 털에서 오는 먼지 알레기, 음식에서 오는 알레기, 봄철에는 꽃가루나 나무와 잔디에서 날아드는 가루 때문에 오는 알레기(pollenallergie), 햇볕을 쪼이면 일어나는 햇빛 알레기, 날씨가 추우면 시작되는 추위, 냉성 알레기(kälteallergie), 어두운데서만 살아야 하는 빛 알레기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외에도 금속성 알레기, 플라스틱 알레기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알레기 종류가 있다. 몇 년 전 자살을 한 전독일 수상 헬무트 콜 부인도 빛 알레기 때문에 고통스러워 자살을 한 것처럼 환자들 자신에게는 그만큼 고통스런 질병이다. 헌데 이 알레기성 질병은 문명이 발달되면 발달 될수록 환경이 오염이 되어 더 심해진다. 고국의 통계를 봐도 전에는 5%뿐이 되지 않은 알레기 환자가 요즈음은 20%가 넘는단다. 고국에서 630만 명이 넘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다는 통계와 이곳 독일의 알레기 환자도 1200만 명이 넘는다는 통계다. 환경이 오염되고 음식이 오염됨에 따라 알레기 환자들도 자꾸 늘어나는 실정이다.
 
나타나는 반응도 여러 가지다. 알레기가 호흡기에 나타나면 기관지천식,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성 피부염과 두드러기, 코에 나타나면 비염 등에 시달리게 된다. 이른 봄에 시작하여 빠르면 4, 늦으면 초여름까지 재치기가 나며 코피와 맑은 콧물이 흐르고 눈이 가렵고 눈이 충혈 되는 증상과 씨름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꽃가루 알레기도 우리를 여간 괴롭히는 게 아니다. 집안 진드기나 먼지에서 오는 알레기 환자들은 일 년 12달을 시달린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알레기성 기관지 천식은 정말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필자도 고국에서는 없었던 알레기가 이곳 독일에 와서 시작했었는데 겨울이 지나기 전에 시작해서 초여름까지 여간 시달림을 받았다. 일반적인 코 알레기 증상보다는 수반되는 발작성 천식(Asthma)은 정말 나를 힘들게 했다. 저녁에 호흡곤란증이 발작되면 누워 있지 못하고 일어나 응접실로 내려와 몸에 자신이 침을 놓으며 그 증상과 씨름을 해야 했었다.
 
알레기성 비염을 한방에서는 過敏性鼻炎(과민성비염)이라 칭한다.
 
어떤 이물질이 코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올 때 우리 몸의 면역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 그 이물질을 호흡기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재치기와 물 같이 맑은 콧물이 나오는 것이다. 어떤 이물질이 침범해도 좀 무디게 반응하면 괜찮을 텐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는 견해로는 여기서 생활하는 우리 동포들이 유럽 현지인들 보다 알레기에 훨씬 약한 체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만큼 우리의 체질이 이곳 유럽인들 보다 약하고 면역성이 약해서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알레기성 환자들을 보면 체질이 냉() 한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본 결과 알레기 환자 중 80% 이상이 冷症(냉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성들이라는 통계가 있다.
 
또 체질학적으로 보면 70%이상이 太陰人(태음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태음인의 특성이 肝大肺小(간대폐소) 즉 간은 강하고 폐는 약하기 때문에 자연히 호흡기 질환에 약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된다. 우리 한국인의 50% 이상이 태음인이 때문에 우리들이 알레기성 비염에 약할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필자 가족만 봐도 4명의 가족 중 제일 큰아이만 알레기가 없었고 나머지 3명은 알레기로 고생을 참 많이 했었다.
 
현대의학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레기성 비염은 치료될 수 없는 병이라고 인정한다. 현대의학, 특히 이곳 독일에서 치료방법을 보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시키거나 코에 넣은 물약(-Navisin)과 눈이 가려울 때 눈에 넣는 안약, 그리고 호흡곤란 시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사용하며 또 매년 알레기가 시작하기 전에 항히스타민을 근육주사 하는 방법 등을 쓴다. 하지만 모든 치료방법이 근본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고 우선 나타나는 증상만 치료하는 대증치료방법이기 때문에 치료를 반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현대의학의 화학약물들은 장기간을 복용했을 때 어김없이 부작용이 나타난다. 코에 넣는 약을 계속 사용할 시 코의 점막이 상해서 헐고 특히 항알레기성 약품들과 같은 스테로이드 약품들은 부작용이 매우 크다.
 
스테로이드 약물로 2-3주 만 계속 치료를 해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부작용 종류를 보면 위나 십이지장 궤양, 살이 찌며 뼈가 약해지며 피부는 동상에 걸린 피부처럼 묽어지며 전염병에 약해지고 여자들은 온몸에 털이 나는 부작용들이나 특히 Cushing-Syndrom라고 불리 우는 얼굴이 보름달 모양으로 변하며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등을 수반하는 증상이 대표적인 예다.
 
요즈음은 국소면역요법과 전신면역요법도 하고 있다. 면역요법은 여러 가지의 검사 방법을 통하여 항원이 밝혀지거나 환경 조절에 의한 회피요법과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소용이 없는 경우에 실시하는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최대한의 농도로 원인이 된 항원을 장기간 규칙적으로 투여하여 체내에서 면역반응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서, 결국 원인물질에 대한 예민한 반응을 축소시키는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대개 3-6년 주사치료를 해야 하는 어려움과 그 효과가 확실치 않은 점과 또 항원의 적절한 선정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시술 중 부작용으로 과민성 쇼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응급처치가 준비된 장소에서 시행해야만 되며 면역 주사 후 30분 이상 반응의 유무를 관찰한 뒤 귀가하도록 해야 한다. 알레르기비염과 기관지 천식을 함께 가진 환자는 과민성 쇼크가 일어날 잠재적 위험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주위환경도 중요하다. 알레기가 심한 가족이 있는데 집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집에 환자가 있다면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해야 됨은 말할 것도 없다. 집에 먼지를 불러오는 카펫도 권하지 않는다. 아무리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한다고 해도 거기에 묻어 있는 먼지를 깨끗하게 없애지는 못한다. 카펫을 치우고 자주 걸래질 해주는 것이 훨씬 위생적이다. 자주 이부자리를 털어주고 햇볕에 말리며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꽃이나 나무가 많은 야외나 숲속은 피하는 게 좋다. 필자도 전에 알레기가 심한 계절에 야외에 나갈 때, 코를 완전히 솜으로 막고 입으로 호흡을 해 보았더니 알레기가 심하지 않고 약해지는 것을 느꼈다.
 
알레기는 코안에서 이물질을 방어하는 과정에 일어나는 반응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는 것도 우선 피하는 방법이다.

1018호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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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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