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밀림의 나라 베트남과 캄보디아 여행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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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3월13일 00시00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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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나라 베트남과 캄보디아 여행 이야기 (2)
이 영 남

베트남에서 4번째로 크다는 다낭에 도착하였는데, 세계 6대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된 것처럼 미케비치는 참 아름다웠다. 다낭 해변가를 따라 도착한 곳은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든다는 호이안(Hoian)”으로 호이안 역시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선정된 작은 도시다. 1세기경에는 호이안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가 있었으며 지리적 여건으로 17세기 경에는 바다의 실크로드라고 불렀던 베트남의 국제 항구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 여러 나라의 상인들이 드나들어 동양적이면서도 서구적안 풍경들이 자리 잡게 되어 어느 도시보담 아름답고 또 특이한 도시로 동화나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화교를 중심으로 한 무역이 번성하던 시절에 이 도시를 하이포(Hai Pho)라고 불렀는데 이 뜻은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16-17세기경의 하이포에는 약 1000여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거주하기도 하여 일본인 마을이 형성되기도 하는 등 일본 다리가 남아 있으며 에도시대의 쇄국정치로 인하여 일본인들의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호이안의 옛 중앙부를 들어서면 전형적인 집들과 오색의 종이 등불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낯 풍경보담 밤 풍경이 이 등불들에 의하여 더욱더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면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 도시 중앙부는 자동차가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예쁘게 장식된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손님들을 태우고 관광을 안내하고 있으며 호이안의 유명한 음식 까오라우 (가루반죽을 한 편편한 면으로 이 위에 숙주나물과 돼지고기 조각이 얹혀져 나오는 음식)”를 맛보기 위하여 식당마다 시끌벅적하다.
 
또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 구두 등등의 맞춤가계로 옷이나 구두 등을 사이즈대로 맞추면 그 다음날에는 호텔로 배달해 주어 많은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못과 구두 가방 등을 맞추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한다.
 
그 다음 날 아침 호이안을 끼고 흐르는 강을 배로 약 2시간 정도 유람하였는데 야자수와 우거진 밀림지역을 돌았다. 아쉬웠던 것은 비가 내려 스릴 가득한 밀림지역의 주민들의 생활을 만끽 하지 못했다. 아직도 그물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모습이라던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는 주민들의 모습 등을 관찰할 수가 있었는데, 특히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작은 돈을 받기 위하여 둥근 배 위에서 묘미를 보이는 어부들의 모습이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가슴이 찡했다.
 
다낭 공항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사이공으로 날았다. “호치민 시라고 이름을 바꾼 사이공에 대한 역사를 간추려 보면서 이번 여행의 중심 테마인 월남 전쟁에 대하여도 간략하게 언급해 본다.
 
호치민시티는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경제중심지로 사이공강과 동나이강 하류에 있으며 최대의 국제공항 떤썬녓 공항이 있으며 1975년에 사이공이 호찌민시로 바뀌었다. 호찌민시는 프랑스 식민지시절로 인하여 서양건축양식 및 서양문화의 흐름이 많이 남아 있으며 사이공을 동양의 파리, 동양의 진주라고 일컫기도 하였지만 전쟁으로 인하여 많이 파괴되어 현재 재건설 중에 있다.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져서 프랑스는 베트남으로 축출당했고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으로 나뉘게 되었을 때 사이공은 남베트남의 수도이기도 하였지만 1975430일 베트남전쟁에서 지면서 베트남민주공화국의 통치를 받게 되면서 공식적으로 호치민 시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 간에는 아직도 사이공이라는 이름이 친밀하여 사이공으로 불리고 있으며 인터넷 상으로도 이름이 길어 사이공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고 한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통킹만 사건(19648.2일 북베트남의 통킹만에서 미국 해군 구축함매독스 호가 북베트남에 의해 공격을 받은 사건)을 빌미로 1964-1975년까지 미국과 맞서 싸운 전쟁으로 이 전쟁 동안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한 폭탄보다 훨씬 더 많은 폭탄을 북베트남에 투하하는 등 막강한 인력과 화력을 동원하였다. 그러나 끈질긴 저항과 미국 내의 반전 여론에 밀려 결국 1973년 파리협정으로 철군하여 북베트남이 사이공을 점령하면서 공산주위체제인 사회주의 공화국을 수립하면서 현재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요청을 받고 19649.11일 제 1차 파병을 시작으로 이 전쟁에 가담하면서 1973년 철수되기까지 육군맹호부대, 해병 청룡부대, 백마부대 등 8년 간 약 총 312853명 정도가 파병되면서 미국 다음으로 베트남전쟁에 깊이 개입하였다. 우리나라는 이로 인하여 5099명의 사망자, 11232명의 부상자, 159132명이 고엽제의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31만 명이 생존 귀국하였다고 한다.
 
베트남 파병의 댓가로 해외전투수당 및 지원금으로 경공업 육성 투자, 수출 장려 정책, 국토개발사업 충당, 경부고속도로의 건설 지원금과 경제개발 차관을 제공 받았다고 한다. (위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참조하였음.) 아직도 월남 전쟁 때 참전했던 많은 군인들이 정신적인 타격으로 우울증 및 심신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곤 한다.
 
월남 전쟁이 치열했던 시절 게릴라들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사이공 가까이에 있는 Cu Chi 지역의 게릴라들의 터널 및 전쟁의 잔악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메콩델타를 배를 타고 둘러보는 동안 강물이나 바닷물이 오염되어서 물고기들은 물론 강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 또한 그리 녹녹한 삶이 아님을 볼 수 있었다. 보고 듣고 견학해야 할 곳이 너무 많아 피곤한 가운데 아름다운 휴양지 Phan Thit에서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3일을 보낸 뒤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여 마지막 코스인 캄보디아의 Siem Reap 에 도착하여 그 유명한 세계유산지역으로 선정된 “Ankor Wat, Ankor Tom”을 둘러보았다.
캄보디아 왕국은 태국,라오스,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수도는 프놈펜으로 노르돔 시하모니의 국왕과 운 센의 총리가 장기집권하고 있는 나라로 국민의 95%가 불교다. 옛 크메르 제국의 유적인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프놈펜 보담 이곳에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 지역에 위치한 사원으로 12세기 초에 황제 수르야바르만 2세에 의해 크메르 제국의 도성으로 창건되었으며 종교 활동의 중심지, 즉 힌두교의 사원으로 쓰이다가 나중에는 불교 사원으로 쓰이게 되었다. 앙코르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로 옛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사원들이 피라밋 형으로 지어졌고 돌을 주재료로 한 원형색의 사원이다. 갖가지 모형의 조각들 그리고 옛날은 말해주듯 하늘을 찌르듯한 큰 고목들이 탑을 끼어 앉은 듯 건물과 함께 오묘한 모습을 하면서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어 그야말로 신비의 사원그 자체였다.
 
이번 여행으로 놀라운 예술과 문화 그리고 서로 다른 삶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배우게 되어 역시 집을 떠나면 좀 피곤하지만 마음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 여행으로 으로 여행은 기다림의 설레임이 아닌가 한다.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해 본다.
 
사진: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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