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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2월12일 00시00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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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 모국방문 여행기(4)
적벽 아래 흐르는 금강은 마치 호수와 같이 잔잔히 흐르며 모래사장이 길게 깔려 있어 더욱 운치를 돋군다. 일설로는 중국 양자강 상류에 있는 천의절경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적벽, 적벽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 291,042를 적벽강이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변산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붉은색이 영롱하며,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 가운데 어느 것은 여인의 유방 같고, 또 어느 것은 토끼 모양을 하고 있는 등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바닷바람이 쌀쌀함도 잊고 우리 일행은 잠시 갯벌에 나아가 기러기 떼들과 함께 어울려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에 명산 바지락 식당에서 바지락 죽과 커피 시간을 가진 후 다음 숙박지 수안보를 향해 출발하여 대한민국 건국사상 지도를 다시 제작해야 하는 세계최대의 새만금방조제를 지나며 인간의 무한한 도전에 경이를 금할 수 없었다.
 
새만금이라 명명하게 된 것은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로 알려져 있는 만경평야(萬頃平野)와 김제평야(金堤平野)를 합친 만큼의 면적이 새롭게 생긴다고 하여 만경평야의 "(“"자와 김제평야의 쇠""자를 따서 새만금이라 하였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가력도, 신시도, 야미도, 군산시 비응도까지를 잇는 세계 최장 33km의 방조제를 축조하여 그 안의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새로 생겨날 국토는 40,100ha 여의도의 140배에 달한다.
 
네덜란드 쥬다치 방조제 보다 1.433.9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이 방조제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최고 난도의 심해(최대 수심 54) 공사를 설계에서 준공까지 순수한 국내 기술력으로 추진해 우리의 방조제 축조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새만금방조제 구간에 서면 선유도를 비롯해 예로부터 선유8경이라 불린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물가물한 직선 도로를 따라 바다 위를 달리다 보면 무녀도 방축도 같은 섬들이 주르륵 펼쳐지고 이어 신시도가 눈앞에 다가선다.
우리 일행은 저녁 19시에 수안보 상록호텔에 여장을 풀고 닭백숙 영양식을 먹고 유명한 수안보 온천을 체험하며 장시간 여행의 피로 풀 수 있었다.
 
수안보온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조선 문종 때 편찬한 고려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종 9(1018), 상모현에 온천이 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상모현은 수안보의 고려 시대지명.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내용이, 충북 사료인청풍향교지에는 숙종이 휴양과 요양을 위해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내용이 있다. 수안보온천을 왕의 온천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안보 지역이 온천지로 본격 개발된 것은 조선 말기 일본인에 의해서 1885년 노천식 온천이 생겨났으며, 1908년에는 초보적인 욕사(浴舍)가 등장했다.
 
오늘 하루도 함께 버스타고 이야기하고 콧노래도 부르며 웃음이 넘쳤고, 한국의 바다와 산천 파노라마를 둘러보았고 우리조국 풍경과 인심을 보고 느끼며 황홀한 감동과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이경자)
 
6일째: 1030일 단양 8
파독간호사 50주년기념 모국방문행사에 참석한 100여명의 일행은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조석을 마친후 7일째의 여행스케줄인 단양 8경 유람선 관광으로 향하였다.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는 단양8경은 각각 제멋대로 아름운 산봉우리들이 이름들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 따른 전설들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여러가지의 모양들의 바위들의 신비로움은 감탄사가 끝이 없었으며 노르웨이의 피욧트를 연상케 했다.
 
월악산 단풍을 보면서 일행의 버스들은 미륵사지의 관람으로 향하였다. 미륵사지는 신라의 마의태자가 하늘재를 넘어 금강산(개골산)으로 가다가 꿈에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미륵리에 절을 짓고 북쪽을 바라보는 불상을 세웠다고 한다. 여기에 있는 5층석탑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사람들은 석불에 합장을 하고 탑을 돌며 자기 소원을 비는 탑돌이를 한다고 한다.
 
또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다. 평강공주는
가장 바보라는 온달에게 시집을 가서 그를 최고의 장수로 만들었는데 이곳 하늘재와 미륵리는 신라, 백제, 고구려의 힘 싸움이 치열했던 현장이며 온달 장군이 신라에 빼앗긴 땅을 찾기 위해 남하했을 때 이곳에 머물었다고 한다. 그때 온달장군이 가지고 놀았다는 공기돌이 남았다고 한다.
 
점심 후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온천으로 이름난 수안보 온천으로 또 한 팀은 계속
관광 코스인 중앙탑 탐금대와 충주댐으로 향하였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중잉탑)은 현제 남아있는 신라석탑으로 가장 높은 석탑이란다.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하여 중앙탑이라고 불리는데, 전설에는 원성왕 12년인
796년경 세워진 것이라고 전한다.
 
1992년부터 중앙탑 주변을 문화사적공원으로 조성하여 박물관, 조각공원, 민속가옥,
놀이광장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역사 문화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단다.
 
여기에 자리 잡은 충주박물관은 남한강과 국보6호인 중앙탑이 잘 어울리는 사적공원
내에 야외전시관으로, 중원문화권지역의 지표 및 발굴조사, 박물학교 및 전통문화학교 운영 등, 여러 활동을 통하여 시민과 함께한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의 마지막 관광 코스인 충주댐은 공사 중인 관계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밖에 없었다. 국내최대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은 수자원 확보 및 홍수조절능력을 통한 홍수피해 방지 무공해 수력에너지 생산목적으로 1985년에 완성되었단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 진 충주호는 단양 8경 유람선으로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관광으로 지친 우리들을 수안보 상록호텔에서는 청주시 주최로 마련한 만찬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청주 중앙경찰학교 악단과 청주시립국악단 공연들, 그리고 내빈들의 환영 인사말과 윤행자회장님과 고창원 회장님의 감사 인사말과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하루여행을 맞추었다. 청주중앙경찰학교 악단에서 불러준 타향살이는 우리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이 여행을 위하여 준비하고 수고 해주신 윤행자회장님 고창원회장님 그리고 박소향 사무총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광스럽고 뜻 깊은 즐거운 여행, 평생에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여행하신 모든 분들께도
이 지면을 통하여 모두들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계속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글 명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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