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제 4회 독일 한국음악제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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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9월12일 00시00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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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독일 한국음악제 성황리에 열려
 
프랑크푸르트. 4회 독일 한국음악제가 92() 오후 7시와 93() 오후 5시 양일간에 걸쳐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 Holzfoyer 연주홀에서 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주최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시아나 항공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독일 한국음악제는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13년 시작되어 한-독간 음악교류 활성화와 한국의 우수한 젊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을 독일 무대에 소개하는데 앞장서 왔다. 독일 한국음악제는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 <젊은 거장들의 무대>, <한독 교류연주회>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연주회에 앞서 이도훈(작곡가, 독일 한국음악제 예술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독일 한국음악제는 서양 클래식 음악에 치우친 불균형적인 음악문화 수용 현상을 해소하고 독일과 한국 양국 음악가들이 동등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는 생황 등 한국 전통 관악 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범흠 총영사(독일 한국음악제 명예위원장)는 환영사에서 독일 음악제는 한국과 독일간의 상호 이해증진과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개최되어 왔으며, 한독 연주자들의 기량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하고 음악회에 참석한 이들이 주변 독일인들에게 우리 민족이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민족임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할 때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921930분 개막연주회에서는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하에 피리와 생황 명인 김효영 선생의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관악 음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생황은 관악기로 유일하게 화성을 낼 수 있는 악기이며 조선 중기 이후에 이르러서 점차 역사 속에서 잊혀져간다.
 
잊혀진 생황이라는 악기를 발굴하고 고음악의 복원과 새로운 미래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생황 명인 김효영은 추계예술대학교 및 동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과정을 이수하였다. 2016 프랑스 carfour international 레지던시 예술가로 선정되었으며 생황풍류, 단편영화 허스토리’, 비천 등 생황을 위한 새로운 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김효영 생황음반 1환생’, 2향가를 음반으로 발매하였다.
 
개막연주회 1부에서는 피리, 생황 명인 김효영 선생과 대금 연주자 오병옥 선생이 생황, 피리, 단소, 대금을 번갈아 연주하며 대표적인 한국 전통 관악기들을 선보였는데, 첫 곡으로 17관 생황 독주를 위한 <다스름>과 생소병주<수룡음>이 연주되었다. <다스름>은 음을 고른다는 뜻으로 연주 첫머리에 주로 연주되는 즉흥성이 담긴 생황 독주곡이며 이어서 생황과 단소가 함게 연주하는 <수룡음>이 이어졌는데 수룡음은 단소의 화려한 선율과 생황의 화음이 어우러진 생소병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이어서 피리 독주를 위한 상령산 풀이, 대금 독주를 위한 시나위가 이어지며 37관 생황과 장구를 위한 생황산조(2015)1부의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산조는 한국 전통음악 중 가장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이다. 산조를 연주할 때는 장구의 반주가 필수적이며, 이 작품은 김효영 선생이 생황 산조를 고유한 스타일로 엮은 곡이다.
 
1부에서 김효영 선생을 도와 단소와 대금, 장구 연주를 한 대금주자 오병옥 선생은 추계예술 대학교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4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관악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부에서는 생황이 세계 음악과 어울리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풍년가에서 영감을 받은 박경훈 작곡의 생황, 첼로, 피아노를 위한 피스풀 마인드 (Peaceful mind) (2009), 김효영 작곡의 생황 독주를 위한 고즈-(2012)가 연주되었으며 특히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생황, 첼로, 피아노를 위한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통해 생황의 기술적 매커니즘의 뛰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박경훈 작곡의 생황, 첼로, 피아노를 위한 눈물(2009), 생황(피리), 첼로, 대금, 피아노를 위한 아리랑(2013)이 이어서 연주되었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베레나 젠네캄프와 프랑크푸르트 음대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이주인이 함께 협연하는 무대를 통해 생황이 서양악기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93일 오후 5시에는 젊은 거장들의 무대라는 주제로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독일 전국 음악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인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주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젊은 거장들을 위한 독주회로 금년에는 프랑크푸르트 음대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김예슬, 칼스루에 음대에 재학 중인 첼리스트 이성희, 피아니스트 김미희가 선발되어 신선하고 아름가운 무대를 선보였다.
 
1부 피아니스트 김예슬 독주회에서는 작곡가 조우성의 Nori (2016 작곡, 세계초연), 로베르트 슈만의 유모레스크 Op. 20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의 엄격 변주곡 Op. 54를 연주했으며, 2부 이성희 첼로 독주회에서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타나 2F 장조 Op. 99 1,2악장,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Nore (1964),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3A장조, Op. 69 전악장을 들려주었다.
 
오후 8시에는 프랑크푸르트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 인터페이스 초청 한독교류연주회가 이어졌다. “한독교류연주회의 목적은 독일과 한국 작곡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곡 스타일을 탐구하고 독일 연주자들의 손에 한국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이 지속 연주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앙상블 인터페이스가 초청되어 독일과 한국 작곡가들의 음악들을 들려주었다. 독일 내 젊은 한국 작곡가들을 위한 작곡공모를 실시하여 이문희(뮌헨 음대 재학)와 임정아(로슈톡 음대 재학)의 최신작을 비롯한 독일 작곡가 헬무트 라헨만, 로빈 호프만, 로베르트 HP 플라츠 등의 곡이 무대에 올랐다.

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9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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