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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포럼란은 독자 여러분들의 칼럼/소설/시/수필 등을 기고 및 투고를 받는 코너입니다. 채택된 원고에 있어서는 교포신문 지면으로 소개 및 게재될 수도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교포신문
제목 시' 가 넘 좋아서 옮겨 놓았습니다. 2010-12-28 02:29:25
작성인
문학가 조회:3670     추천:558
> 눈이 내립니다.
> 소복소복 내립니다.
> 사쁜사쁜 내려 앉은 정원의 나무가지는
> 설화를 피우고
> 잔디밭은 도화지가 되었습니다.
>
> 부처님의 정토도 이렇게 깨끗할지
> 바라 보고 있는 나는
> 가슴속까지
> 소복입은 여인의 옷자락이 되어 갑니다.
>
> 그래도 쉬지 않고 내리는 눈발
> 벽에 눈섭을 그리고
> 온 세상 하나로 만들고 싶어
> 우리에게 평화를 가르칩니다.
>
> 눈을 바라보며
> 마음의 평화를
> 몸에 편안함을 음미 합시다.
>
> 오늘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맙시다.
>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맙시다.
>
> 그저 눈만 바라보며
> 내일이면 녹아 버릴지도 모르는 저 불쌍한 눈을 바라보며
> 우리의 스트레스를 녹여 버립시다.
>
> 만지면 차갑고 손에서 녹아 버리는
> 저 눈이
> 얼마나 보기 좋고 온화해 보입니까?
>
> 눈밭을 거닐다 뛰다 하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 고무신 속으로 들어온 눈들이 녹아서
> 바지까지 젖었던
> 뛰놀 때는 미친듯이 추운줄도 몰랐지만
> 나중에 덜덜 떨었던 그때를. . .
>
> 세상도 저렇겠지요
>
>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포근하지만
> 막상 손에 만지면 차갑고
> 자꾸만 옷으로 젖어 드는
>
> 지난 주말에는 뮌헨에서 일을 마치고
> 기차를 탔는데
> Ice 열차가 눈 때문에 1시간이 늦었습니다.
>
> 그래서인지 오늘은 쉬고 싶네요.
> 눈만 바라보고 있고 싶습니다.
> 따뜻한 고구마도 없고
> 방가운데 화덕도 없지만
>
> 그래도 두분 생각합니다.
> 편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 프랑스 진료실에서
> 라진오 공손히 두손을 모아 합장합니다.
지은이 시인 라진오 자브뤼켄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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