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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나린 아동을 소개 합니다 2019-01-14 17:06:30
작성인
kyopo 조회:80     추천:16
 
우리들 병원 사이버나이프 척추암 클리닉 최일봉원장이 28년간 암 환자를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암 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열음 출판사) 라는 책을 보면, 위암과 췌장암 환자의 83%가 영양실조 증상을 보이고, 실제로 전체 암 환자의 20% 이상은 직접 사망 원인이 영양실조였다는 미국 자료를 인용하면서 암에 대해서 미리 겁먹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암 환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에서 나오는 식욕부진에 따른 극심한 영양실조가 암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이 라는 게 최 원장의 주장입니다. “암 환자가 암 때문이 아니고, 죽음의 공포 때문에 굶어 죽는다는 진실을 아무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펜을 들게 되었다고 힘주어 외치고 있습니다. 최일봉 원장은 국내 방사선 종양학과 1세대로 온열치료와 사이버나이프 등을 이용한 암 치료 분야 권위자로 가톨릭대 성모병원 방사선 종양학과 주임교수와 센터장을 거쳐, 현재 우리들 병원 사이버나이프 척추암 클리닉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저는 201812월 현재, , 74.5세가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질병으로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성 고혈압과 올해로 딱, 25년 된 당뇨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무엇이던지 잘 먹고, 또 많이 먹는 소년이어서 외삼촌이 저를 먹새과장 이라고 불렀습니다.
 
제가 만 6세가 되던 1950625, 한국동란 즉, 6.25사변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저는 마산 성호국민학교 1학년 학생이었습니다. 한국의 남북전쟁은 3년이나 계속 되었고, 1953년에서야 휴전이 되었습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 부모님은 식솔들을 거느리고 전주로 이사를 하고 어머님의 친정에서 우리 가족은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고, 저는 전주 풍남국민학교 3학년 2반으로 편입했습니다. 그때가 바로 보릿고개가 시작 될 무렵이어서 쌀밥은커녕, 보리밥도 먹기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우리 가족의 저녁식사는 언제나 보리죽이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저의 외할머님은 굉장히 큰 밭을 경작하고 계셨습니다. 쌀도 없고, 보리도 없어서 밥을 해 먹을 수는 없었지만, 외할머니가 경작하는 그 넓은 밭에는 고구마, 가지, 호박, 아욱, , 배추, 당근, 마늘, , , 야채들은 언제나 차고 넘쳤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야채를 밥처럼 먹고 자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큰 가마솥에 그 귀한 보리 한 주먹을 넣고 온통 각종야채를 굵직굵직하게 썰어 넣고, 된장을 풀고 끓여 놓으면, 저는 큰 양푼으로 몇 그릇씩이나 퍼 먹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일 때, 그렇게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장남인 저는 학교를 중단하고, 세 동생과 어머니를 모시고, 전남 광주로 갔습니다. 그 때 제가 얻은 직장은 중국집 뽀이(그 당시 중국식당 종업원을 그렇게 불렀음) 자리였습니다. 하루 종일 자장면 통을 들고 배달을 다녔지만, 저는 참 행복했습니다. 맛있고,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제가 중국인들에게 배우게 된 것이 마늘, 양파, 생파 먹는 것입니다. 원래 야채를 많이 먹고 자란 저였지만, 중국인들의 생마늘, 생 양파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마늘, 양파, 먹는 습관이 몸에 붙게 되었습니다. 독일로 건너 온지 44년째가 되었지만, 저는 지금도 엄청나게 양파와 마늘을 먹어댑니다.
 
당뇨가 생기고 7년 쯤 지났을 무렵, 식사를 하고 당 수치를 재보면 300을 넘고 400에 육박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린 시절 한국에서 입양되어 와서 당뇨 병동에서 남자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마침 잘됐다 싶어서 그에게 나의 고민을 얘기했더니 인슐린을 주사하면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18년 전) 인슐린을 주사하고 마음껏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병 때문에 단, 한 번도 공포감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앞에서 소개드린 최일봉 원장의 말씀대로, 저의 생각도 잘 먹어야 모든 질병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안경도 쓰지 않았고, 별로 피곤하지도 않습니다. 하루 종일 억세게 일을 하지만, 맛있게 많이 먹고(언제나 마늘 양파와 함께) 아주 잘 잡니다. 그리고 비교적 거의 즐거운 편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소년시절에 꾸었던 꿈을 그대로 간직한 채, 그 꿈을 지금도 꾸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없이는 저는 못 살아요라고 고백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이 진정한 구원자요,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외치면,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기쁨이 샘솟듯 솟구쳐 올라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질병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당뇨병의 처방을 잘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5년 동안이나 당뇨병을 안고 있으면서도 젊은이의 힘을 그대로 가진 채 살고 있기에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계신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렇게 소개를 드리는 것입니다. 맛있게 골고루 드십시오! 맛있게 주무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다 하여서 예수님을 사랑해 보십시오! 당신은 젊은이처럼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최나린 아동은 경기도 김포시에서 부모님과 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당뇨와 뇌질환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고,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형편입니다. 어머니는 꽃 배달 일을 하며 버는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아버지의 간병 때문에 오랫동안 집을 비울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언니는 98년 생으로 올해 재수를 하며, 대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8년 현재, 나린이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외국어 고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어서, 기숙사 생활비가 큰 부담이 되어서 부모님께 언제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나린 아동은 경찰대학교에 진학하려고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되어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누구인가 도와주어야 할 형편입니다. 부디, 나린이의 꿈이 가난 때문에 좌절되지 않도록, 교민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농담으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물에 빠졌을 때 누굴 먼저 구할거야?” 남편은 망설이지 않고 어머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우리 아들이지그러자 아내는 당신 아내는 죽어도 좋아?” 했고, 남편은 웃으면서, 마누라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 하고 되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날 이후로, 아내의 삶은 무기력해지고,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함께 외로움이 몰려왔습니다. 자기 혼자 세상에 버려진 느낌이었습니다. 급기야 아내는 우울증에 걸렸고, 병원을 찾아가 의사와 함께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듣고 난 의사가 간단하게 충고를 했습니다. ”오늘부터 수영을 배우세요
 
의사가 한 말의 의미는 물에 빠졌을 때 남편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헤엄쳐서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말을 들은 아내의 우울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시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생활해 보세요. 행복지수가 놀랍게 상승할 것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해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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