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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수에 투영된 그리움을 묘사한 라진오 시인 2010-05-01 01:04:13
작성인
거복동의 조회:30741     추천:611
향수에 투영된 그리움을 묘사한 라진오 시인 
현대시의 구도는 대체로 시인의 체험적 상상력 서분화한 시적 진실의 탐구를 중시한다. 그것은 한 시인이 살아온 삶의 궤적(軌跡)에서 재생된 이미지가 작품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언어와 교직(交織)하여 진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많은 체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 체험 자체만으로는 작품을 완성할 수 없다. 그 체험에서 회상되는 상상력은 보편적인 것을 벗어나 창조적 상상력으로 다시 정립될 때 비로소 시와의 교감을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일찍이 이러한 선험(先驗)에 관해서는 철학 쪽 인식론에서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실존적 의미 안에 있는 그 무엇이 인간에게 서로 마주치는 원초적인 의식의 단계를 말하는 듯하다.  라진오 시인이 상재하는 시집 (라인 강변에 핀 오랑캐' 꽃)에서 향수에 투영된 그리움을 묘사한 문장들이 문득 이와 같은 체험론을 먼저 거론하는 것은 그가 ‘독일 이민’이라는 일상적 개념에서는 충격적인 체험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시적으로 ‘이민’하면 향수에 젖어 고국을 그리워하거나 고적(孤寂)한 이국정서와의 갈등이 주제를 이루는 것이 상례이지만, 시인의 지적 혜안(慧眼)으로 추출하는 시적 이미지의 창출은 그 체험의 승화라는 고차원의 사유(思惟)가 전제되어 있음을 우리는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라진오 시인은 이러한 체험의 이미지를 확대하여 ‘향수’와 ‘그리움’의 동질적 메시지를 투영함으로써 그가 간직한 진실(시적 진실)을 현현(顯現)하고 있어서 시 읽기의 묘미와 더불어 공감의 영역을 확산시키고 있다. 먼저 이 시집의 표제시가 되는「라인 강변에 핀 오랑캐' 꽃」를 살펴보자. 여기에서 시적 화자 내 고향에 갔더니 나' 를 낳은 국토' 이다. 라인 강에 핀 오랑캐' 꽃'운 고국에서 얼마든지 대할 수 있었던 그의 체험이다. 그 체험이 문득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띄’우는 계기가 되고 시적 발상을 하게 된다. 그는 이러한 현지에서의 시적정황(situation)을 다양하게 설정함으로써 실재적(實在的) 공감을 유로(流露)하고 있는데 대체로 작품「라인 강변에 핀 오랑캐' 꽃'」에서 이처럼 그가 현지에서의 30년전 상황을 묘사하여 이국에서 그리는 고국에 대한 향수적인 정서를 정리하고 있는데 '그리움과 상관성으로 다가온다. 라진오 시인의 그리움은 향수의 시적 원류가 되지만,  시적 정감과 더불어 그에게 침잠(沈潛)된 내면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는 들깨님을 심었더니라는 시집에서도  다음과 같이 소박하면서도 순정적인 그의 호흡을 엿듣게 하고 있다. 그는 향수의 진원지를 ‘고국의 친구들’과 ‘고향의 산천’, ‘자연과 옛 풍습을 ’ 배경으로 설정하고 ‘그리움’으로 형상화하는 서정성이 잔잔하게 무르녹아 있기에, 그의 향수를 더욱 진지하게 전개하고 있다. 라진오 시인은 ‘오래된 기억’ 등을 통해서 고국과의 정적(情迹)인 교감으로 시적 사유의 면모를 적시하고 있다. 라진오 시인의 그리움에 관한 정서는 ‘ 고국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들에게 이미지를 투영하여 인륜적인 의미를 시적으로 승화함으로써 향수는 절정에 이른다.  산보다 큰 희망과 하늘보다 높은 이상을 향하여  늘 기다림 속에 주어진 삶을 요리한다.  이처럼 ‘시인의 아픔’을 절감하면서도 모국어로 시를 쓴다. 그것이 향수이든, 모정이든, 자연 친화이든 그는 모든 삶의 영역을 시와 결합하고 있다. 라진오 시인의 언지대로 시는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이고 다양하게 효과적으로 사물을 진술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민사회라는 특수 체험이 다양하게 내포(內包)되어 형상화하는 작품들이 곧 그의 철학이며 시학이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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